이번 구축은 양사가 지난 5월 체결한 마이데이터 사업자 서비스 구축사업 계약에 따른 것이다. 하나카드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형태의 데이터 저장소에 구축되며 내달 초 오픈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금융권 최초로 하나카드 마이데이터 구축에 자체 개발한 기업전용 클라우드 컨테이너 관리 솔루션 TACO를 적용한다. TACO는 사업자가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빠르게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하거나 기존 서비스를 업데이트 시 유연한 관리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예를 들어 고객들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접속이 폭증하는 일이 발생해 서버가 다운될 위험이 있을 경우 TACO가 관리자를 대신, 자동으로 서버 용량을 늘려주고 최적화한다. 기존 1~2일이 소요됐던 신규 개발 어플리케이션의 적용 기간도 1시간 이내에 배포가 가능하다.
최일규 SK텔레콤 클라우드CO장은 “TACO를 적용한 하나카드 마이데이터가 금융권 서비스 혁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TACO 솔루션은 프라이빗, 퍼블릭 클라우드에 관계 없이 적용 가능하므로 금융, 미디어, 제조 및 유통 등 다양한 산업별 혁신 활동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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