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은 글로벌 메가트랜드로 자리잡은 ESG 투자에 액티브 ETF의 특성을 결합했다는 설명이다. ‘ARIRANG ESG 가치주 액티브’와 ‘ARIRANG ESG 성장주 액티브’는 포트폴리오의 70% 이상은 비교지수를 추종하며, 나머지 30% 미만은 한화자산운용 전략주식운용팀이 비교지수 대비 초과 수익 달성을 목표로 투자비중 및 종목을 조정하면서 운용한다.
액티브 ETF 시리즈는 한화자산운용이 자체 개발한 ESG 평가방법론을 적용했고 비교지수는 금융정보업체 Fn가이드와 함께 만들었다.
‘ARIRANG ESG 가치주 액티브’와 ‘ARIRANG ESG 성장주 액티브’는 ESG 전담 조직이 산출한 기업별 ESG 스코어링을 기반으로 ESG 상향 기대 기업과 ESG 우수 기업을 발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비재무적 요소인 ESG와 함께 재무적 요소를 기반으로 산출한 가치·성장 관련 지표도 고려해 투자종목 및 비중을 결정한다. 종목 및 비중 변경은 연 2회, 7월 및 12월 옵션 만기일이다.
‘ARIRANG ESG 가치주 액티브’는 기업의 청산가치 대비 현재가격이 싼 주식, 현재 이익·현금흐름 대비 가격이 싼 주식을 포트폴리오에 담는다. ESG 중 지배구조(G) 점수를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편입 상위 종목은 삼성물산, 고려아연, 동화기업, KT, 대한항공, NAVER 등이다.
반면 ‘ARIRANG ESG 성장주 액티브’는 성장성이 미래에도 유지될 확률이 높은 기업, 지속적인 R&D 투자를 하는 기업, 기업 운영에 필요한 조건을 충분히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ESG 중에서는 환경(E) 점수를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편입 상위 종목은 LG전자, 삼성SDI, 현대차, 지누스, 솔브레인, 오스코텍 등이다.
남용수 한화자산운용 ETF 운용팀장은 “기업의 본업과 경영 결과를 나타내는 재무부분을 미래 무형 가치인 ESG 점수와 결합할 때 성과 측면에서 꾸준히 안정적으로 좋은 성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ESG는 현재 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이며 앞으로도 ESG 투자는 늘어날 것이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ESG가 투자 프로세스에 완전히 정착할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해야 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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