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산업은행이 투자한 유망 스타트업에 인재 활용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창업정신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 MBA 과정에 재학 중인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 첫 스타트업 인턴십 프로그램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현재 스타트업 4곳은 총 8명의 인턴을 채용한 데 이어 6월21일부터 8월31일까지 2개월간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산업은행 측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사전 설문조사를 거쳐 선발분야(전략기획·마케팅·빅데이터 등)와 세부전공 등 요건을 정했다”면서 “MBA 재학생은 스타트업 소개서 검토 후 복수 지원할 수 있게 하고, 스타트업 역시 매칭·배정이 아닌 자체 모집 기준과 절차를 따르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트업과 인턴 간 자율협의로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향후 산업은행과 KAIST 경영대학은 본 인턴십 프로그램을 정규화해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앞으로도 벤처창업, 인재육성의 산실인 KAIST 경영대학과 협력해 벤처생태계 도약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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