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월 미국 현지서 전년比 44.9% 증가한 94만8723대 판매친환경차 6만1133대 판매 전년 대비 205.2%↑, 개인 399%↑기아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EV6’ 2022년 현지 공략
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1-7월 미국 현지에서 약 94만872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44.9% 증가한 것으로 특히 친환경차는 6만1133대로 전년 대비 205.2% 증가했다.
현대차는 친환경차 판매가 4만1813대로 전년 대비 313.6% 증가해 4배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현대차 개인고객 경우 399%나 증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기아도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친환경차 판매가 1만9320대로 전년 대비 두 배에 가까운 94.8% 증가했다.
현대차·기아 미국 친환경차 판매 차종은 수소전기차 187대(+103.3%), 전기차 1만336대(+207.7%), 하이브리드 5만610대(+205.3%)로 종류(파워트레인)을 가리지 않고 고르게 급증했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중인 친환경 차종은 현대 9종(넥쏘, 코나 EV, 아반떼 HEV, 쏘나타 HEV, 투싼 HEV, 싼타페 HEV, 아이오닉(구형) HEV, 아이오닉(구형) PHEV, 아이오닉(구형) EV), 기아 4종(니로 HEV, 니로 PHEV, 니로 EV, 쏘렌토 하이브리드)이다.
차종별로는 아이오닉(구형) HEV가 1만1441대, 니로 HEV가 1만767대로 1만대를 돌파했고 최근 투입된 투싼 HEV, 싼타페 HEV ,쏘렌토 HEV 등 친환경 SUV도 약 4~7000대씩 판매됐다.
특히 아이오닉 5, EV6 등 전용 전기차를 비롯해 제네시스 첫 친환경 모델인 G80 전동화 모델 등이 투입되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그룹 측은 전망하고 있다.
기아 측은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 시기를 2022년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야심작 EV6를 내년 출시하기 때문.
이 외에도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순수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전 라인업을 배치, 미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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