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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농업기술센터, 여름철 지황 재배관리 철저 당부

정읍시농업기술센터, 여름철 지황 재배관리 철저 당부

등록 2021.08.07 09:31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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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지성 호우 대비 배수로 정비·병해충 방제 등으로 피해 최소화해야

지황 재배단지 모습지황 재배단지 모습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여름철 폭염과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고온다습한 날씨에 대비하기 위해 사전 배수로 정비와 철저한 병해충 방제를 당부했다.

지황은 쌍화탕과 경옥고, 십전대보탕 등 다양한 한약 처방과 건강기능식품의 주재료로 이용되고 있는 약용작물이다.

정읍 지황은 예부터 약효가 뛰어나 1992년 주산단지로 지정되었으며 2015년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등록해 그 명성과 품질을 이어가고 있다.

지황은 뿌리껍질이 얇아 습해에 취약한 특성이 있어 토양수분이 과다하면 호흡장애로 뿌리가 썩는 피해가 증가한다.

특히 7~8월 고온기에 과습 또는 침수피해가 발생하게 되면 단시일 내에 대부분 지상부가 말라 죽을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배수로를 정비하고 밭 주변에 도랑을 쳐 재배포장의 지하수위를 낮춰줘야 한다.

또한 폭염과 잦은 소나기로 해충이 번식하기 좋은 조건이 계속되면 지황에 피해를 주는 파밤나방이 발생할 수 있다.

파밤나방은 수많은 작물의 잎과 과실을 가해하는 광식성 해충으로 보통 성충은 5월부터 나타나고 피해는 8~10월에 많이 발생하는 데 심할 경우 엽맥만 남게 된다.

어린 벌레 단계에서 약제 효과가 높으므로 지속적인 예찰을 통해 유충 발견 시 등록 농약을 7~10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줘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황 뿌리썩음병과 병해충 피해는 주로 여름철에 발생해 재배 농가에 큰 피해를 준다”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배수로 정비와 초기 병해충 방제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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