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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 전기차 SUV ‘피스커 오션’ OET 독점 공급

브리지스톤, 전기차 SUV ‘피스커 오션’ OET 독점 공급

등록 2021.08.19 09:17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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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 장착 타이어 공급업체로 브리지스톤 선정포텐자 스포츠와 올시즌 알렌자 스포츠 타이어 R&D에서부터 제품개발, 생산, 유통까지 원스톱

브리지스톤은 독자적인 타이어 경량화 제작기술인 인리텐(ENLITEN) 기술을 프리미엄 초고성능 타이어 제품인 포텐자 스포츠에 적용한다. 인리텐 기술을 사용하면 타이어 회전저항을 최대 30%, 타이어 자체 무게는 최대 20% 감소시킨다. 사진=브리지스톤 제공브리지스톤은 독자적인 타이어 경량화 제작기술인 인리텐(ENLITEN) 기술을 프리미엄 초고성능 타이어 제품인 포텐자 스포츠에 적용한다. 인리텐 기술을 사용하면 타이어 회전저항을 최대 30%, 타이어 자체 무게는 최대 20% 감소시킨다. 사진=브리지스톤 제공

브리지스톤이 전기차 및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미국 피스커 전기차 SUV 모델인 피스커 오션에 ‘신차용 타이어(OET)’ 독점 공급한다.
 
이를 위해 브리지스톤은 독자적인 타이어 경량화 제작기술인 인리텐(ENLITEN) 기술을 프리미엄 초고성능 타이어 제품인 포텐자 스포츠에 적용한다. 인리텐 기술을 사용하면 타이어 회전저항을 최대 30%, 타이어 자체 무게는 최대 20% 감소시킨다.
 
인리텐 기술로 타이어 생산에 필요한 원재료를 최대 2kg을 감소시켜 자원에서부터 타이어의 폐기까지 타이어 수명주기 전체 과정에서 친환경을 구현한다. 

피스커 오션에 장착되는 브리지스톤 포텐자 스포츠 타이어가 낮은 회전저항을 갖추고 동시에 포텐자 스포츠 본래의 역동적이고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된 데는 인리텐 기술의 사용이 핵심이다.
 
브리지스톤은 피스커 오션 북미시장 판매 모델에는 마찬가지로 맞춤형으로 개발한 알렌자 스포츠 올시즌 타이어를 공급한다. 

알렌자 스포츠 타이어는 첨단 컴파운드 소재를 사용해 일반 노면에서의 제동력, 젖은 노면에서의 핸들링 성능을 높였으며 동시에 회전저항을 낮춰 피스커 오션이 가진 주행성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한다.
 
피스커 오션에 장착되는 두 가지 맞춤형 브리지스톤 타이어는 브리지스톤의 획기적인 ‘가상 타이어 개발’ 기술(Virtual Tire Development)이 사용된다. 

가상 타이어 개발 기술을 이용해 타이어 개발 초기단계에서 물리적인 주행 테스트 없이 타이어 성능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 

덕분에 타이어 개발단계에서 소모되는 원재료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약 60% 줄이고, 타이어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을 약 50% 단축함으로써 타이어 개발단계에서부터 친환경을 구현하게 된다. 피스커 오션이 세계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친환경 자동차로 태어나기 위한 과정에 브리지스톤의 지원이 기여할 것이다.
 

브리지스톤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노력의 일례로, 피스커 오션에 장착되는 타이어를 연구개발하고 생산하는 브리지스톤의 이탈리아 R&D센터와 폴란드 포즈난 공장을 포함한 유럽 전역에서 사용하는 모든 전력은 100% 재생에너지에서 나온다. 피스커 오션의 생산도 마찬가지로 오스트리아 그라츠의 마그나 슈타이어 탄소 중립 생산시설에서 제조된다.
 
브리지스톤 그룹에는 전기차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부문이 있다. 전기차용 프리미엄 타이어, 타이어 기술, EV 전용 플릿 및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하고 전기차용 타이어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전동 모빌리티가 보다 효과적으로 모든 운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브리지스톤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피스커 오션 프로토타입의 시험주행은 2021년 4분기에 시작할 예정이다.

헨릭 피스커(Henrik Fisker) 피스커 회장 겸 CEO는 “타이어와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인 브리지스톤과 함께 일하게 돼 대단히 기쁩니다. 브리지스톤이 피스커와 가치를 공유하고, 피스커 오션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프리미엄 타이어를 개발합니다. 피스커는 동급 최고의 주행 성능, 핸들링, 주행거리 능력을 갖춘 가장 지속 가능한 SUV를 세상에 내놓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습니다. 피스커의 목표 달성에 브리지스톤이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두 회사가 타이어의 성능 설계와 기술 개발을 위해 계속해서 협력해 나가길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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