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밤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오전 6시부터 전라 서해안과 남해안에서 시작돼 오전 9시~오후 3시쯤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낮부터 밤사이 충청권·남부지방·제주를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남권·경남권·제주도 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북·제주도(산지 제외) 20~60㎜, 수도권·강원 영서·경북권 5~40㎜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다시 많은 비가 예상되면서 산사태와 축대·지반 붕괴, 낙석 등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4도 △춘천 22도 △강릉 23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8도 △춘천 30도 △강릉 29도 △대전 29도 △대구 29도 △부산 28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제주 31도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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