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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 사명에 ‘현대’ 추가···조영철 현대제뉴인 대표 이사회 합류

두산인프라, 사명에 ‘현대’ 추가···조영철 현대제뉴인 대표 이사회 합류

등록 2021.08.26 17:17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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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임시 주총 개최현대두산인프라코어로 새출발박용만 회장 이사회서 빠질듯

두산인프라, 사명에 ‘현대’ 추가···조영철 현대제뉴인 대표 이사회 합류 기사의 사진

현대중공업그룹 품에 안긴 두산인프라코어가 사명을 바꾸고 새 출발을 알린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다음달 1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상호를 ‘현대두산인프라코어’로 변경하는 정관변경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영문 상호는 ‘Hyundai Doosan Infracore Co., Ltd.’다.

또 조영철 현대제뉴인 대표이사 사장을 신임 사내이사를 선임하고, 액면가 감액 방식의 무상감자도 의결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9일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지주사인 현대제뉴인으로 인수됐다. 현재 두산인프라코어 이사회는 손동연 대표이사 사장과 박용만 회장 등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3명 총 5명으로 구성됐다. 조 대표는 기존 박 회장의 사내이사 자리를 넘겨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관에 따르면 이사는 3명 이상 17명 이내로 선임할 수 있다. 하지만 두산그룹 오너가가 구조조정 일환으로 두산인프라코어를 매각한 만큼, 박 회장은 이달 말 회사를 떠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 차남인 박재원 상무 역시 지난달 두산인프라코어에서 두산중공업으로 이동했다.

무상감자의 경우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정책 기반 마련을 위해 진행된다. 액면가 5000원의 보통주를 액면가 1000원으로 감액하는 것이 골자다. 감소되는 자본금은 자본잉여금으로 전환되는 만큼, 자본총계의 변화는 없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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