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많은 곳은 300mm이상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강풍에 대비해 간판, 공사장 가림막 등 낙하 위험물을 사전에 고정, 철거 하고 코로나19 관련 시설의 천막과 그늘막 안전조치도 강화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또 수확을 앞둔 과수·농작물은 낙과 피해를 보지 않도록 조기 수확을 독려하고, 양식장 등 수산 시설물은 인양·결박하도록 했다.
이밖에 산사태 위험지역과 급경사지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의 예찰과 통제를 강화하고, 도심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 수방 대책과 피해 발생 시 응급 복구도 당부했다.
이와관련해 행정안전부는 이날 각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승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인명피해 최소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재해우려지역 사전통제와 일시 주민대피 등을 과감하게 시행해 달라”며 “국민들도 산사태, 침수 등 위험이 있는 경우 미리 대피하고 관계기관의 통제에 따라 행동해 달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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