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민들레는 전날 오후 9시쯤 괌 인근에서 발생했다. 민들레는 24일 오전 3시 현재 괌 서북서쪽 약 3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0㎞의 속도로 서북서진 중이다.
민들레의 중심기압은 998헥토파스칼(h㎩), 최대풍속은 초속 19m다. 태풍의 강도는 아직 특정되지 않았다.
태풍은 25일 오전 3시 괌 서북서쪽 약 730km 부근 해상을 지나 27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1100km 부근 해상에 도착한 뒤 29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69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 기상청이 전망한 민들레의 이동경로 궤적은 한반도를 향하고 있다. 다만 태풍의 이동경로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위치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한편, 민들레는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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