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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업기술원, 곤충산업 육성 신기술 개발 총력

전남농업기술원, 곤충산업 육성 신기술 개발 총력

등록 2021.09.29 15:53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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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식용곤충·양잠·꿀벌·치유농업 등 7개 사업에 43억 투입

곤충 첨가 화장품곤충 첨가 화장품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기후변화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식량자원 발굴을 위해 ‘곤충산업 육성 신기술 개발’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9일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곤충산업은 미래 단백질 대체 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혐오감으로 인해 수요가 확대되고 있지 않아 상품개발과 시장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에 식용곤충 5개 사업 25억 원, 양잠 10억 원, 꿀벌 5억 원, 치유농업 3억 원 등 7개 사업에 총 43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주요 연구과제는 ▲산업화 유망 곤충 탐색‧발굴 및 소득화 기술 개발 ▲용도별 누에‧뽕나무 육성 및 기능성 양잠산업 활성화 ▲양봉산물 기능 성분 이용 가공제품 개발 ▲곤충 활용 치유농업 활성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우선 곤충 산업화는 “유용곤충 대량사육 표준화 및 스마트 사육시설 개발”, “곤충의 기능성, 유효 성분 발굴을 통한 건강기능식품 개발”, “안정적인 사육을 위한 질병 저항성 연구를 추진한다.

양잠산업 활성화는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양잠 사육기술 개발”, “누에 청년창업농 경영실습 임대농장 운영 등이다.

꿀벌산업 활성화는 로열젤리 및 프로폴리스 대량생산 사육기술 개발, 벌화분 가공기술 및 식품소재 개발을 추진하며, 치유농업 활성화는 ▲치유농업 적합 곤충 종 선발 및 사육기술 개발 ▲연령대별 선호곤충 활용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 개발 연구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올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면 유용곤충 대량사육기술개발 및 식용곤충 수출을 지원해 8천 달러의 실적을 올렸고, 곤충의 대중화와 친숙도 향상을 위해 귀뚜라미 소리를 활용한 치유앱을 개발했다.

또한 곤충 이용 대체육 가공기술과 반려동물 간식 등 12종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했다. 특히 곤충의 기능성을 활용해 유래 물질을 추출해 화장품 및 비누 등 3종을 개발해 산업체에 기술이전으로 판매·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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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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