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지난 3분기 미국에서 17만850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난 수치다.
세부적으로 넥쏘 판매가 139% 급증했고, ▲베뉴(52%) ▲엘란트라(20%) ▲엑센트(18%) ▲아이오닉(17%) ▲쏘나타(15%) 등 모델 판매도 상승곡선을 그리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3분기 소매 판매 역시 1% 늘어난 16만2616대로 집계됐다.
아울러 팰리세이드, 아이오닉 HEV, 코나 EV, 넥쏘 등은 9월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현대차 측은 당초 25% 판매 감소를 점쳤던 업계 전망보다 양호한 실적을 냈다고 진단하고 있다.
랜디 파커 HMA 판매 담당 수석 부사장은 “올해 현대차는 업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면서 “그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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