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영국 미디어아트 전시회서 ‘올레드 TV’ 마케팅

LG전자는 오는 12월 18일까지 ‘빛, 현대미술의 새 물결(New Wave of Contemporary Art)’을 주제로 미디어아트 전시회가 열리는 영국 런던 아트갤러리 180 스튜디오에 올레드 TV,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등 올레드 디스플레이 100대를 설치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영국에서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마케팅에 나섰다.

LG전자는 오는 12월 18일까지 ‘빛, 현대미술의 새 물결(New Wave of Contemporary Art)’을 주제로 미디어아트 전시회가 열리는 영국 런던 아트갤러리 180 스튜디오에 올레드 TV,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등 올레드 디스플레이 100대를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自發光·Self-Lit) 올레드 TV를 알리기 위한 아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시회 참여를 결정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적 무대 디자이너인 영국 에스 데블린(Es Devlin), 스위스 아이아트(iart) 스튜디오와 국내 전시팀인 서울대 박제성 교수, 에이스트릭트 등 세계 12개 팀이 참여했다.

이들은 총 13개 전시 작품 가운데 9개 작품을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선보인다.

세계적 팝가수의 공연 무대 디자이너로 유명한 에스 데블린은 올레드 디스플레이 24대를 이어 붙인 조형물을 작품의 어트랙터로 활용했다.

국내 전시팀 에이스트릭트는 모란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로 실감나게 표현했다.

전시장 입구에서는 플렉서블 올레드 사이니지를 겹쳐 만든 미디어아트가 관람객들의 맞이한다. 휘어져 있는 올레드 디스플레이 6장을 겹쳐 꽃이 활짝 피어 있는 모양을 형상화했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업계를 선도하는 자발광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LG 올레드 TV만의 프리미엄 TV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