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10월부터는 내수 부문에서 새로운 모멘텀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작년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네 분기 연속 이어진 높은 성장에 따른 기저 영향이 기술적 조정 요인으로 작용한 가운데, 3분기 내내 지속된 거리두기 강화 조치와 폭염, 철근 가격 상승 등이 내수 회복을 제약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민간소비가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대면 서비스 소비 부진 등으로 3분기 만에 감소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며 “코로나의 영향이 과거 확산기에 비해 축소됐으나 민간소비 감소가 그간 이어지던 국내총생산(GDP) 성장세를 제약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글로벌 공급 차질과 인플레이션 장기화 가능성, 미중 경기 둔화 우려 등 불확실성 요인들도 산적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4분기에는 새로운 모멘텀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10월 들어서도 수출이 30% 이상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내수도 카드매출 증가율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소비지원금 지원, 백신접종 70% 달성 등 뚜렷한 새 모멘텀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 증가율은 36.1%를 기록한 바 있다.
같은 기간 카드매출 증가율은 12.0%로 9월 한달간 증가율인 8.8%를 상회하고 있다.
홍 부총리는 “11월부터 일상회복을 향한 방역전환 속도가 빨라질 것인 만큼 남은 기간에 방역과 경제가 잘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민생회복과 경기반등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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