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권중원 흥국화재 사장과, 민택근 티알엔 대표, 신우열 소방청장,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등이 참석했다.
‘소확행’ 지원사업은 취약계층 아동 화재 예방과 소방안전 문화 확산 및 국민 생명 보호에 헌신하는 소방관 가족의 처우개선을 위해 기획됐다. 흥국화재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지역아동센터에 화재 사전예방을 위해 스프링클러 설치를 지원한다. 또한 계열회사인 티알엔은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 가족 심리치료 및 상담을 지원하는 등 총 8000만원의 후원금을 초록우산 재단을 통해 지원한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사회 아동의 건전 육성을 위해 보험, 교육제공 등 종합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지난해 개정된 건축물관리법에 따라 지역아동센터는 가연성 외장재를 교체하고 스프링클러 설치 등 보강사업을 오는 2022년 12월까지 완료해야한다. 대형화재 인명피해를 막기위해 필요한 법이지만 대부분의 지역아동센터의 재정은 지원 없이는 힘든 상황이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 화재 위험에 노출되어있는 지역아동센터의 안전을 위해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며 “소방청,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좋은 파트너가 돼 나눔과 순환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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