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업체는 KBS 보도 전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기각됐지요. 대형마트, 프랜차이즈 분식집 등 많은 곳에 순대를 납품하는 이 업체는, 연매출이 400억원에 달하며 HACCP 인증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전이 인증됐다던 식품 업체에서 벌어진 비위생적인 모습. 네티즌들은 분노했습니다.
다음날 해당 업체는 불미스러운 일로 퇴사한 직원에 의한 악의적인 보도이며,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습니다. 또한 모든 생산 공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며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업체의 해명과 다짐에도 비난 여론은 식지 않았으며, 오히려 업체의 제품을 납품받는 곳의 리스트가 공개되며 논란은 더 커졌습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당 업체의 제품 회수조치를 명령하고, 행정처분 및 수사의뢰를 해놓은 상황.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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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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