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디지털 생태계 확장의 일환으로 롯데그룹 계열의 유통 멤버십 마일리지 서비스 업체 롯데멤버스와 업무 제휴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현대차증권은 앞으로 롯데멤버스와 공동 프로모션과 플랫폼 연동 기반의 금융상품 판매, 제휴 상품 개발 등을 추진하게 된다.
현대차증권은 당사 주식 거래나 금융상품 가입 시 엘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연내 선보이고 롯데 유통 계열사를 통해 쇼핑을 한 후 적립된 엘포인트가 펀드상품 등에 자동 투자되는 잔돈 투자 서비스도 함께 개발 중이다.
아울러 현재 인허가 심의 절차가 진행 중인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사업)에도 추후 본허가를 받으면 롯데멤버스의 유통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증권은 롯데멤버스와의 제휴를 기념해 오는 12월 3일까지 엘포인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주식 무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에 현대차증권 주식계좌를 개설하고 롯데멤버스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엘페이를 3만원 이상 사용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응모 고객 중 5000명을 추첨해 국내에 상장된 9개 기업의 주식 중 랜덤으로 1주를 증정한다.
권지홍 현대차증권 리테일사업부장은 “핀테크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주식과 펀드에 투자하도록 지원을 확대 할 예정”이라며 “향후 금융서비스 이용 전반에 걸쳐 고객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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