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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외국인 국내주식 3.3조 ‘팔자’···한달만에 순매도 전환

10월 외국인 국내주식 3.3조 ‘팔자’···한달만에 순매도 전환

등록 2021.11.10 08:02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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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은 1월 이후 순투자 기조 유지

사진=금융감독우너사진=금융감독우너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주식 3조3000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지난 9월 2조5000억원 규모를 순매수한 지 한달만에 매도세로 전환했다. 채권은 올해 1월 이후 순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10일 금융감독우너이 발표한 ‘10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이는 국내 주식 3조3350억원을 순매도했다. 1개월만의 순매도 전환이다.

시장별로는 코스피에서 3조4220억원 순매도, 코스닥에서 87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에서 1조8000억원 순매도했고, 미주 8000억원, 아시아 7000억원, 중동 3000억원 등 모든 지역에서 매도 우위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캐나다(500억원), 케이맨제도(300억원) 등은 사들였으나 미국(1조3000억원), 영국(600억원) 등은 팔았다.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은 10월말 현재 742조2000억원으로 전우러대비 27조원 감소했다. 미국이 301조5000억원을 보유해 전체 외국인의 40.6%를 차지했다. 그밖에 유럽 233조1000억원, 아시아 95조9000억원, 중동 25조7000억원 순이다.

채권시장에서는 올해 1월 이후 순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채권 4조2880억원을 순매수했고 1조771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2조5170억원을 순투자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채권잔액은 1월부터 매월 사상 최대치를 기록 중이다. 9월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채권은 총 205조1000억원으로 전월대비 1조5000억원 늘었다. 전체 상장 잔액의 9.2%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가 95조7000억원, 유럽 61조6000억원, 미주 18조9000억원 규모로 보유하고 있다. 종류별로는 국채(157조원), 특수채(48조1000억원) 순이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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