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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 강화군 볼음도 은행나무 주변에 ‘제1호 평화정원’ 조성

iH, 강화군 볼음도 은행나무 주변에 ‘제1호 평화정원’ 조성

등록 2021.11.10 14:32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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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 서도면 볼음도리에 조성된 ‘제1호 평화정원’의 준공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인천 강화군 서도면 볼음도리에 조성된 ‘제1호 평화정원’의 준공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iH(인천도시공사)는 강화군 서도면 볼음도 은행나무 주변에 제1호 평화정원을 조성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인천시 조택상 균형발전정무부시장, 강화군 권영현 부군수, iH 이승우 사장 및 이사진, (사)평화의숲 김재현 대표 및 마을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교류의 염원을 담아 성황리에 진행됐다.

평화정원은 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하여 평화공간을 조성, 남북교류 환경을 개선하려는 사업이다.

첫 평화정원은 인천이 가지고 있는 역사문화자산의 보존, 남북간 화해와 상생, 평화와 공존이라는 의미를 담아 천연기념물 제304호이자 볼음도를 오랫동안 지키고 있는 한 은행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강화군 서도면 볼음도리에 조성했다.

볼음도 은행나무는 800여 년 전 황해남도 연안군에 있는 부부나무 중 하나(수나무)였는데 홍수에 떠 내려와 볼음도에 심겨졌고 남북 분단 전까지 양쪽 주민들이 서로 연락해 음력 정월 그믐에 맞춰 각각 제를 지내왔는데 분단 이후 중단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ESG경영의 일환으로 올해 볼음도에 첫 삽을 뜬 iH는 2022년에 인천시교육청과 교동도 인천난정평화교육원 부지 내에 제2호 평화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iH 이승우 사장은 “평화정원이 인천시민의 평화인식 제고 및 평화문화 확산의 기틀이 되어 향후 남북 평화 교류 협력의 원동력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와 함께 iH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서도면사무소에 온열찜질기 70여개를 전달하는 나눔행사도 같이 진행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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