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재단은 지난 10일 전남 여수시에 위치한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김기태 GS칼텍스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참사람상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참사람상은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거나 타의 모범이 되는 선행을 실천한 여수 지역의 개인에 수여하는 상이다.
현역 군인인 첫 수상자 이태규씨는 지난달 25일 휴가 중 여수 돌산대교 밑 해상산책로를 지나던 중 해상으로 투신한 여성을 발견해 구조했다. 당시 돌산대교 아래 수심이 깊은 데다 심야시간대 해수면 온도가 낮아 위험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GS칼텍스재단 관계자는 “이씨는 용기 있는 행동으로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구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에너지의 힘을 만들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이씨는 “전역 휴가 중 친구들과 지나가다 우연히 위험한 상황을 발견하고 사람을 구해야 한다는 생각에 지체 없이 물에 뛰어들었다”며 “이번 수상이 전역 후 새로운 인생의 성장동력이 될 것 같아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jk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