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교통 인프라 부문 국내기업 중 유일
올해 DJSI 월드 지수에 진입한 국내 기업은 21개다. 이 중 글로벌 운수 및 교통 인프라 부문에서는 현대글로비스가 유일하다.
지난 1999년 시작된 DJSI는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과까지 고려하는 지속가능성 평가·투자 지수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및 책임투자 기준으로 활용된다.
DJSI 월드 지수는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개 기업 중 약 10%가 선정된다. 현대글로비스가 이름을 올린 글로벌 운수 및 교통·인프라 부문은 대형 물류·해운기업과 세계 각국의 공항과 철도우편 공공기업 등 글로벌 기업들이 경쟁하는 분야다. 61개 산업군 중 경쟁이 치열한 편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월드 지수뿐 아니라 7년 연속으로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와 DJSI 코리아 지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현대글로비스는 그 배경으로 ‘다양한 ESG 강화 활동’을 꼽았다.
우선 ESG 경영위원회를 조직, 여성 사외이사와 물류산업 경험이 있는 사외이사를 선임해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또 유엔(UN)이 지속균형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발의한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
국내 물류기업 중 처음으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협의체인 금융안정위원회가 창설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하며 ESG 경영 실천 의지도 밝혔다.
공급망 관리와 임직원의 보건 및 안전 강화, 인권 보호, 개인정보 보호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게 회사의 설명이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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