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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오늘 오후 8시부터 12∼17세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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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8시부터 12∼17세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 가능

등록 2021.11.2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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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려는 12∼17세는 23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달 31일 오후 6시까지 접종 예약을 할 수 있다.

12∼17세 가운데 16∼17세 예약은 지난달 29일, 12∼15세 예약은 이달 12일 마감됐는데, 소아·청소년 감염 위험이 증가하자 정부가 예약을 추가로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더 부여한 것이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23일 12∼17세 사전예약 기간을 추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예약은 사전예약 홈페이지나 콜센터 등에서 할 수 있다.

예약자는 1차 접종일을 이달 29일에서 내년 1월 22일 사이로 지정할 수 있다.

추진단은 학교 전면등교가 시작된 만큼 안전한 생활을 위해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권고했다.

홍정익 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접종을 할까 말까 고민하는 분이 있어서 기회를 더 열어놔야 하겠다는 측면에서 추가 예약을 진행하고 더 많은 분이 접종을 할 수 있게 진행하고자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소아·청소년에서 확진자 비중이 늘어나고 있고 집단감염도 학교·학원 등 교육시설에서 발생하고 있어, 접종 기회를 더 부여할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 "학업 결손, 건강상 피해가 없도록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0시 기준 12∼17세 1차 접종률은 40.9%, 접종 완료율은 15.4%다.

당국은 소아·청소년 대상 예방접종을 지속 권고하는 동시에 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18세 이하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적용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이와 관련 "청소년 대상 방역패스의 경우 접종 기회를 부여한 뒤 미필수 고위험시설에 대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 뒤 관계부처 논의를 거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18세 이하) 방역패스가 도입된다고 하더라도 다중시설에 국한되고, 학교생활에는 전혀 불이익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상반기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60대 이상과 요양시설·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종사자 등에 대해 추가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당국은 아직 시작 단계인 만큼 60세 이상 추가 접종률이 7.5% 수준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접종률이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추가접종의 목표 접종률을 설정하지는 않았다.

홍 팀장은 이를 언급하면서 "가능한 한 많은 분이 겨울을 나기 전에 추가접종을 받아, 안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당국은 또 알약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가 도입된다고 하더라도 백신 접종은 진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홍 팀장은 "예방이 최선"이라고 접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면서 "인플루엔자(독감)도 치료제가 있으나 백신 접종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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