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샐러드, 마이데이터 시범 서비스 시작···맞춤형 정보 제공

사진=뱅크샐러드 제공

통합자산관리 플랫폼 ‘뱅크샐러드’가 마이데이터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뱅크샐러드는 인증서 기반의 통합 인증으로 흩어진 금융 정보를 모아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대출 잔액과 금리, 상환 정보, 주식 보유 수량과 평가 금액, 카드 결제 내역, 포인트 현황 등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시범 서비스는 기술 안정성과 트래픽 분산을 위해 신규 소비자를 대상으로 우선 공개되며 12월 중 순차적으로 약 900만명의 이용자에게 적용된다.

뱅크샐러드 측은 마이데이터 표준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적용에 따라 스크래핑 연동 속도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 금융사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일일이 입력하지 않아도 되며 끊김없는 실시간 연동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김태훈 뱅크샐러드 대표는 “금융 마이데이터 표준 API 도입으로 이용자 연동 과정이 크게 개선됐다”면서 “강력한 데이터 보안과 서비스 안정성은 물론 차별화된 데이터 분석, 매칭 기술을 통해 국내 최고의 자산관리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