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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대우조선해양건설, 1500억원 규모 고덕 LH아파트 공사 수주

증권 종목

대우조선해양건설, 1500억원 규모 고덕 LH아파트 공사 수주

등록 2021.12.02 09:29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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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고덕 AA-53BL 아파트 조감도. 사진=한국테크놀로지 제공평택 고덕 AA-53BL 아파트 조감도. 사진=한국테크놀로지 제공

대우조선해양건설이 공공 부문 대규모 일감을 확보하면서 연간 수주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는 LH가 11월 8일 종합심사제 방식으로 입찰을 진행한 1500억 원 규모 “평택 고덕 AA-53BL 아파트 건설공사 13공구”의 낙찰자로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평택 고덕 AA-53BL 아파트 건설공사 13공구는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평택고덕 국제화개발지구 및 택지개발지구 AA-53BL) 일원에 연면적 4만6000여 평, 지하 2층~지상 20층 15개동, 총 1167세대의 공공분양 및 행복주택 아파트를 조성하는 공사다.

해당 신축공사는 공동도급 형태로 진행되며 대표사로 참여한 당사의 지분(80%)에 따른 수주금액은 약 1199억원(전체 1498억원)이다. 공사기간은 내년 12월부터 24년 8월까지다.

회사 관계자는 “LH 2020년 주거부문 우수시공업체 선정 및 2021년 VE경진대회 품질개선과 건설관리개선 등 2개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1498억원 규모의 LH아파트 낙찰자로 선정돼 기쁘다”며 “국내 유수의 46개 업체와 경쟁해 까다로운 입찰 절차를 통과한 만큼 최고의 시공품질과 무재해 시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간에 이은 공공부문의 연속된 수주는 재무구조 개선에 상당한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수주를 통한 인지도 상승 등의 계속되는 선순환으로 인해 수주 호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지난달 8일 국군재정관리단에서 입찰 실시한 305억원 규모의 21-OO-시설공사(공사명 경영상 비밀유지)도 수주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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