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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현대금융계열사, 업계 최초 AI 상담원 자동해피콜 시스템 구축

금융 카드

현대금융계열사, 업계 최초 AI 상담원 자동해피콜 시스템 구축

등록 2021.12.08 10:03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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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클로바 AI콜 활용AI 설명→불완전판매 의심 부분에 인력 투입

현대금융계열사, 업계 최초 AI 상담원 자동해피콜 시스템 구축 기사의 사진

현대금융계열사들이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상담원을 통한 판매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은 금융상품 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완전판매를 줄일 수 있는 ‘인공지능(AI) 자동해피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금융사기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클로바 AI 콜(CLOVA AI Call)을 이용한 인공지능 자동해피콜 시스템을 도입했다.

복잡한 금융상품에 대한 고객과의 소통 부족에서 기인한 불완전판매는 국내 대다수 금융회사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문제로,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과 함께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은 AI 자동해피콜 시스템으로 고객에게 금융상품 주요 내용을 설명하는 한편 이 과정에서 고객이 상품 내용을 잘못 알고 있거나 금융사기가 의심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담당 직원 및 임원이 직접 설명하는 체제도 갖췄다.

현대캐피탈은 불완전판매가 의심되는 상황에서 담당 모집인이 고객에게 연락해 이를 바로잡도록 했으며, 현대카드는 분기 마다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에서 주요 임원들은 상담 내용을 직접 청취하고 소비자 관점에서 개선점을 논의하기로 했다.

현대캐피탈 AI자동해피콜 시스템 체제도.현대캐피탈 AI자동해피콜 시스템 체제도.

특히 현대카드는 금소법이 권고하는 ‘연 2회’가 아닌 ‘분기 1회’로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를 확대 운영해 불완전판매 예방 등 선제적인 소비자보호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현대카드는 12월 중 카드 혜택과 이용 방법의 핵심을 한 장에 요약한 가이드북인 ‘빠른사용설명서’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고객들이 상품 내용을 보다 명확히 이해하고, 금융사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첨단 AI 자동해피콜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안전하게 금융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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