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이마트24, 주유소 맞춤형 스마트편의점 확대

지난 9일 주유소 맞춤형 스마트편의점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안종범 에쓰오일(S-OIL) 수석부사장(오른쪽), 김장욱 이마트24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S-OIL)이 이마트24와 손잡고 주유소에 최적화된 맞춤형 스마트편의점을 확대한다.

에쓰오일과 이마트24는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에쓰오일 본사에서 안종범 에쓰오일 수석부사장, 김장욱 이마트24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올해 초 도입한 주유소 맞춤형 스마트편의점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스마트편의점은 7평 정도의 작은 공간에서 운영할 수 있어 많은 주유소에 도입이 가능하다.

두 회사는 각자 보유한 주유소와 편의점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과 프로모션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 편의점 운영은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맡기고, 유·무인 복합 시스템과 빅데이터 분석 등을 지원해 자립을 유도하기로 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주유소가 단순히 유류를 판매하는 곳이라는 개념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