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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토요타 ‘전기차’ 판 바꾼다···‘30년 30종 내놓는다

산업 자동차

토요타 ‘전기차’ 판 바꾼다···‘30년 30종 내놓는다

등록 2021.12.14 22:36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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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부문 21조 투자, 전동화 상품전략14일 도쿄 메가웹, 토요타·렉서스 설명회

토요타자동차가 오는 2030년까지 총 30종의 전기차(BEV) 모델을 도입하고, 배터리 부문에 2조엔(약 20조8000억원)을 투자하며 전동화 모델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모색한다. 14일 토요타자동차는 일본 도쿄 메가웹에서 탄소중립의 실현을 향한 토요타와 렉서스의 전동화 상품 전략에 대한 미디어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토요타는 전 세계 각 지역의 에너지 상황과 다양한 고객 니즈에 따라,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연료전지차(FCEV)와 같은 다양한 전동화 라인업으로 탄소중립을 도모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 탄소중립의 중요한 선택지로서 전기차(BEV)의 풀 라인업도 강화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2030년까지 총 30종의 전기차 모델을 도입하고, 연간 350만대의 글로벌 BEV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가운데 렉서스는 2030년까지 전 카테고리에 전기차 모델을 도입해 전세계적으로 100만대를 판매하고, 2035년까지는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렉서스 모델의 100% 전기차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관련 신규 투자에 있어서는 지난 9월 발표한 투자 금액 1.5조엔(약 15조6000억원) 규모에서 2조엔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토요타는 ‘지구 환경에 대한 공헌과 인류의 행복을 위해 행동하고 다가가는 기업’을 목표로, 인류와 사회를 위해 ‘행복을 양산하는 기업’을 지향하면서, 전기차를 포함한 다양한 전동화 풀 라인업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토요타자동차는 높은 하이브리드 차량(HEV) 판매 비율(렉서스 약 98%, 토요타는 약 93%)을 바탕으로, 이산화탄소 저감을 통한 탄소 중립에 공헌한다는 방침이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렉서스 UX 전기차(BEV)와 신형 NX HEV &PHEV를 출시하고,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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