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티스트 강혁 예술 조형물친환경 안전벨트 소재와 탄소섬유 지원전기차 브랜드 韓 출시 기념 위해 제작
강혁의 새로운 작품은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의 한국 시장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됐다. 해당 전기차에 실제로 사용된 안전벨스 소재와 친환경 산업용 소재들이 조형물에 사용됐다. 특히 친환경 안전벨트와 탄소섬유 등을 사용해 산업용 소재가 가진 특성을 작품에 녹여내는 동시에, 예술 디자인과 실험적으로 접목해 산업용 소재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5월에도 강혁에게 에어백 원단을 무상공급하고, 강혁은 이를 바탕으로 스키복 컨셉의 의류 등 총 23가지 컬렉션을 선보였다. 또 효성티앤씨는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젠’ 섬유 등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제공해 콜라보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 지난 6월 한남동 파운드리 서울에서 자동차 에어백과 공업용 경첩 등 산업재료를 소재로 한 작품을 ‘REPEAT’ 전시회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브랜드 ‘강혁'(KANGHYUK)’은 영국 런던 RCA(영국왕립예술학교) 남성복 석사 동기인 최강혁과 손상락이 론칭한 글로벌 아티스트 브랜드다.
2019년엔 LVMH(프랑스 모엣 헤네시·루이 비통) 프라이즈 세미파이널리스트에 선정돼 전 세계인의 시선을 받았다. 한편 강혁은 폐기물이 된 자동차 에어백, 버려진 나일론, 폴리에스테르를 이용해 옷을 만들고, 전 세계에서 화두인 ▲지속 가능이라는 개념을 패션으로 풀어내며 패션계와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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