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부문 강화 담은 조직개편 실시미래 신기술 개발 역량 강화 위함CSO 역할‧책임 강화 등도 진행키로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내년 1월 1일 ECO사업부문 신설, GS엘리베이터 연구소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는 GS건설이 총력을 다하고 있는 신사업부문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GS건설은 오너가 4세인 허윤홍 대표를 중심으로 건설사 중에서도 특히 건설 외 신사업 발굴에 힘을 싣고 있다.
승강기 사업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7월에는 승강기 신사업을 담당하는 ‘지에스 엘리베이터’를 설립한 바 있으며, 올해 12월에는 아산시 신창면 읍내동 일대에 엘리베이터 공장을 신축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부터 경력직 사원 채용에 나서왔다.
특히 수처리 사업, 배터리 재활용 사업, 모듈러 사업, 국내외 태양광 개발사업 등 친환경 관련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수처리기업 GS이니마를 필두로 친환경 신사업부문에서 괄목할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유럽에서 친환경 사업투자 자금으로만 한정해 빌려주는 ‘그린론’ 조달에 성공하기도 했다.
GS건설은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CSO(안전보건 담당임원)의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CSO는 전사 안전보건 총괄 책임자로서 해당 분야와 관련된 최종적인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는 내년 1월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을 대응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GS건설은 앞서 내부 안전담당 조직을 대폭 강화한 바 있다. CSO를 대표 직속으로 배치하고 산하에 안전보건팀, 안전점검팀, 안전혁신학교 등 3개팀을 뒀다. 이밖에도 4개 사업본부 내에 안전담당자 7명을 따로 배치하기도 했으며 기술본부에 소속된 기술안전지원팀 인력 9명이 전반적인 사고 예방활동을 실시하도록 했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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