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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이 꼽은 이커머스 키워드···‘보복소비·콘텐츠·인프라’

SSG닷컴이 꼽은 이커머스 키워드···‘보복소비·콘텐츠·인프라’

등록 2021.12.28 09:25

신지훈

  기자

사진=SSG닷컴 제공사진=SSG닷컴 제공

SSG닷컴은 올해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보복소비’, ‘콘텐츠’, ‘인프라’가 이커머스 업계 주요 키워드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소비 트렌드의 큰 축은 ‘비대면’이었다. 하지만 온라인 장보기에 집중됐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보복소비로 인한 패션, 뷰티, 여행 상품 카테고리가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하늘길이 막히자 골프와 명품, 더불어 호텔에서 휴가를 보내는 호캉스 수요가 크게 늘었다.

SSG닷컴에서는 올해 들어 11월까지 골프용품 매출이 지난해보다 30% 증가했다. 국내 호텔과 항공권 매출은 각각 260%, 160% 늘었고, 명품 카테고리 매출은 30% 신장했다. 세부적으로 여성 의류와 쥬얼리가 각각 102%, 59% 올랐다.

지난해 라이브방송이 새로운 마케팅 채널로 각광을 받았다면 올해 이커머스 업계는 이를 활용한 ‘영상 콘텐츠’에 집중했다. 라이브방송에 인플루언서나 연예인이 등장하는 것을 넘어 이들이 등장하는 자체 제작 영상을 선보이는 등 ‘콘텐츠 커머스’의 영역을 확장했다.

급증하는 온라인 쇼핑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 각 업체 간 인프라 경쟁도 가속화됐다. 새벽배송, 당일배송이 보편화되며 물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전국 단위 배송 거점 구축과 함께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IT 개발자 채용에 관심이 쏠렸다.

SSG닷컴도 올해 하루 3000건 이상 배송을 처리하는 대형 PP센터를 늘렸다. 이를 통해 전국 온라인 장보기 당일배송 물량을 주문 건수 기준으로 하루 15만건까지 확보했다. 내년까지 30곳, 2025년까지 70곳 이상 대형 PP센터를 만들어 최대 36만건까지 배송 물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올해는 고객이 선호하는 상품군을 강화하고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며 “내년에도 고객 관점에서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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