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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 “고객중심으로 새롭게 혁신하자”

[신년사]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 “고객중심으로 새롭게 혁신하자”

등록 2022.01.03 18:19

수정 2022.01.03 21:28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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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박혜수 기자 hspark@newsway.co.kr그래픽 박혜수 기자 hspark@newsway.co.kr

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는 새해를 맞아 “모든 업무와 서비스를 고객중심적으로 혁신하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KB증권은 경영전략 방향을 ‘투자솔루션 역량 중심 사업별 사업모델 고도화 및 디지털·플랫폼 사업의 전략적 확장’으로 설정했다.

두 대표는 3일 신년사를 내고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위기상황을 사업별 균형성장과 디지털 혁신으로 최적의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 증권사로 도약하는 기회로 삼자”고 밝혔다.

두 대표는 이를 위해 투자솔루션 제공 역량 중심 사업별 영업모델을 고도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한 금융상품 판매를 넘어 고객의 금융투자 관련 고민을 해결하고, 최적의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고객의 자산관리 니즈를 달성할 수 있도록 조직적‧인적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또 투자·운용 사업 역량의 강화도 주문했다. 두 대표는 “자본활용 사업은 투자 전략 및 자산 다변화 등을 통해 투자 역량을 강화하고 성장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초기 투자를 통한 수익성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며 “고객자산운용 사업은 신설된 고객자산운용센터를 중심으로 고객 자산 증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성장기반 확대를 위한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도 언급했다. 두 대표는 “이머징 시장은 현지법인 사업 역량 강화와 함께 IT시스템 업그레이드 및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선진시장은 본사 사업부문과의 협업을 통해 수익기반을 구축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두 대표는 디지털·플랫폼 중심의 전략적 사업 확장 및 조직역량 강화를 통해 미래금융을 선점해 나가는데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빅테크‧핀테크와의 모바일 자산관리 플랫폼 경쟁 심화로 인해 고객이 경험하고 기대하는 서비스 가치가 달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MTS를 단순한 거래수단이 아닌 금융투자 플랫폼으로 역할을 재정의해 달라는 메시지다.

끝으로 두 대표는 무엇보다 먼저 ‘고객중심’으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두 대표는 “새로운 사업이나 서비스 등을 추진할 때 고객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수익보다는 더 많은 고객에게 더 좋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최우선으로 추진해달라”며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하는 KB증권을 만들어가자”고 언급했다.

이어 “모든 업무와 서비스를 고객중심적으로 혁신하고 협력하고 성장하는 KB증권이 된다면 복숭아와 자두나무에 사람들이 모이듯 고객님들은 당사로 모일 것”이라며 “강한 자부심과 자신감으로 2022년을 힘차게 시작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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