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잠실주공5단지 정비계획안을 도시계획위원회 수권 소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수권소위는 시 도계위에서 권한을 위임받아 정비계획안을 검토·결정하는 기구다.
서울시는 앞서 잠실주공5단지의 재건축 정상화 방침을 밝힌 상황이어서 이번 심의에서 정비계획안 통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온다. 구체적인 심의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르면 이달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계획안이 통과될 경우 잠심주공5단지는 기존 3930가구에서 6827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이번에 정비계획안이 통과되면 잠실주공5단지는 ‘오세훈표 재건축 정상화 1호’ 사업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단지는 3년간 지연돼왔던 교육환경영향평가 문턱을 작년에 넘어섰기 때문에 정비계획 심의만 받으면 사업이 빨라질 수 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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