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째 해외 금융 법인···유럽서는 5번째
현대캐피탈은 프랑스 대표 금융 그룹인 ‘소시에테제네랄 그룹(Societe Generale)’의 자회사인 ‘CGI 파이낸스(CGI Finance)’와 함께 설립한 합작회사(Joint Venture)인 ‘현대캐피탈 프랑스(Hyundai Capital France)’가 정식 출범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캐피탈 프랑스’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차할부 및 리스, 보험 판매는 물론, 현지 딜러들에게 안정적인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프랑스에서 적극적인 자동차금융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 그룹인 현대자동차그룹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금융사인 소시에테제네랄 그리고 전 세계 14개국에서 성공적으로 자동차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있는 현대캐피탈의 삼각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
김현주 현대캐피탈 해외사업본부 총괄 담당 부사장은 “이번 현대캐피탈 프랑스 공식 출범으로 유럽 내 2위 자동차 시장인 프랑스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성장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현대자동차그룹의 캡티브 금융사(전속금융사)로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서 전문성을 쌓은 현대캐피탈과 프랑스 내 강력한 영업망과 마케팅 노하우를 지닌 CGI 파이낸스의 협업으로 프랑스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루도빅 반 데 부르데(Ludovic Van De Voorde) CGI 파이낸스의 대표이사는 “현대자동차그룹과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캐피탈 프랑스’의 자동차금융 전문성이 크게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며 “이는 장기적으로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프랑스에서 더욱 성장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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