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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미니 타투 프린터 개발··· 4분기 북미 진출 목표

LG생활건강, 미니 타투 프린터 개발··· 4분기 북미 진출 목표

등록 2022.01.25 09:25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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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 비건 잉크 카트리지 적용, 피부 안심 사용 가능 프라이머·클렌징 등 타투 프린터 호환 가능한 화장품 제품 개발 예정

사진=LG생활건강 제공사진=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이 글로벌 뷰티 테크 시장 공략을 위해 10cm이하 사이즈 미니 타투 프린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미니 타투 프린터는 ‘Printly’(가제)라는 프로젝트 명 아래, 일상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뷰티 테크 분야로 작년 초부터 개발을 추진해왔다.

LG생활건강은 올해 4분기부터 작년 인수한 미국 하이엔드 패션 헤어케어 브랜드 ‘알틱 폭스(Artic Fox)’의 유통 채널을 통해 ‘Printly’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후 순차적으로 국내에도 제품을 선보이고 다양한 채널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Printly는 LG생활건강 색조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피부 화장용 비건 잉크를 사용했으며, 피부와 기기 노즐 간격을 최적화해 잉크의 안정적인 분사로 정교한 도안까지 프린트가 가능하다. 피부 표면을 보다 섬세하게 감지하는 옵티컬 센서를 적용해 실제 타투의 감성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향후 프라이머, 클렌저 등 자체적으로 개발한 화장품과 연계 사용으로 Printly의 활용 가능 범위를 점차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독특한 방식으로 자기 표현이 자유로운 MZ세대를 겨냥해 오랜 시간 축적해온 화장품 노하우와 기술력을 접목시켜 미니 타투 프린터를 개발하게 됐다”며 “일상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패션 및 뷰티 아이템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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