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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우리금융,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 송수영 변호사 추천

금융 은행

우리금융,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 송수영 변호사 추천

등록 2022.03.03 16:31

수정 2022.03.03 16:43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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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 송수영 변호사 추천 기사의 사진

송수영 변호사가 우리금융지주의 새로운 사외이사로 발탁됐다. 우리금융은 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법무법인 세종의 송수영 변호사를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노성태, 박상용, 정찬형, 장동우 등 4명의 사외이사는 임기를 1년 연장하는 것으로 재추천했다.

송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경영대와 법대를 졸업한 뒤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을 역임했다. 현재 법무법인 세종에서 금융과 ESG 분야를 주로 담당하는 법률·ESG전문가로 통한다. 또 동반성장위원회에서 협력사 ESG 지원사업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우리금융 임추위 관계자는 "이사회의 성(性) 다양성 제고는 물론, 금융·경제·경영 분야 외에도 법률·ESG 분야 등 이사회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전문가를 우선적으로 고려했다"며, "그룹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디지털 전환과 MZ타겟 마케팅을 세심하게 살펴보고 공감할 수 있는 젊은 세대의 사외이사 후보자를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올해 기후변화 등 환경리스크 대응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특히 금융의 사회적 역할 강화 요구에 부응해 ESG 차원의 금융을 다방면으로 적극 확대하는 만큼, 송 변호사가 그룹의 ESG 경영 고도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 변호사는 기존 사외이사 후보와 함께 이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사외이사진 선임을 계기로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제고하고 효율적 지배구조 체제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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