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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GOS 논란에 '성능 우선옵션 제공' 업데이트 예고

삼성전자, GOS 논란에 '성능 우선옵션 제공' 업데이트 예고

등록 2022.03.04 09:03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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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 실행으로 게임시 속도저하 불만 나와가급적 빠른 시일 내 업데이트 진행 예정이상 과열에 따른 기능 차단 등 안전장치는 유지

갤럭시S22 울트라와 갤럭시S22플러스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제공갤럭시S22 울트라와 갤럭시S22플러스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갤럭시S22' 시리즈 출시 후 논란이 된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 기능과 관련해 사용자들이 적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4일 오전 삼성멤버스 등에 게재한 공지문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게임 런처 앱 내 '게임 부스터 실험실'에서 성능 우선 옵션을 제공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는 방침으로, 구체적인 방식은 별도로 안내하기로 했다.

현재는 이용자들의 의사와 관계없이 게임 앱을 구동하면 GOS 기능이 저절로 작동하게 돼있으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하면 별도의 '성능 우선' 모드가 추가돼 이용자가 이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이와 별도로 이상 과열에 따른 기능 차단 등의 안전 장치는 작동한다.

이번 조치는 갤럭시 S22로 모바일 게임을 구동할 때 속도가 느려지거나 화면 그래픽이 매끄럽지 않은 현상이 발생한다는 일부 소비자들의 의견이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GOS는 게임 앱을 실행할 때 스마트폰 상태를 최적화함으로써 발열이나 과도한 전력 소모 등을 막기 위해 적용한 기능이다.

삼성전자는 "GOS를 적용한 것은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나 모바일 게이머들을 중심으로 일부 이용자들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성능 문제를 잇따라 제기하자 신속하게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갤럭시S22 시리즈가 출시 초기 전세계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삼성전자 측은 "향후에도 소비자의 의견에 귀기울여 제품의 안전성 확보는 물론 고객 만족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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