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9일은 한치의 오차 없이 선거 관리 최선""지적 100% 겸허히 수용···미흡했던 점 머리 숙여 유감"
박 차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사전투표 부실 논란 관련 중앙선관위 현안보고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서영교 행안위원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백혜련·이해식 의원, 국민의힘 박완수·이영 의원 등이 참석했다.
박 차장은 "의원님들이 오늘 말씀하신 것을 100% 수용한다"며 "조금 늦었지만, 중앙선관위에서 시·도 위원회 실무자들 의견을 한 번 더 들어 수렴했고, (확진자·격리자 투표 관련) 2안을 만들어서 내일 10시 긴급위원회를 소집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떻게 최적의 방안인지 찾아서 결정되면 결정된 내용을 국민에게 소상히 알리고 일선에서 투표 관리하는 직원들에게 알리겠다"며 "3월 9일은 한 치 오차도 없이, 차질 없이 선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차장은 사전투표 혼선 관련 사실관계를 지금 파악하고 있다면서 "아직 확인이 안 된 부분이 있어서 (상황을 설명할) 자료를 준비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가 여러 차례 시뮬레이션과 준비를 해왔는데 선거란 것은 항상 할 때마다 어렵지만, 이번 선거도 (확진자 급증과 관련해) 예기치 않게 그런 부분들이 발생하니까 준비를 잘 해야 했다는 생각을 갖는다"고 덧붙였다.
박 차장은 "어찌 됐든 간에 저희가 철저하고 완벽하게 준비해 국민들이 한 치의 의심도 없이 투표권을 행사하도록 철저한 준비를 했었는데 그런 게 미흡했던 점에 대해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유감을 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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