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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미래 두 축은 IT와 전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미래 두 축은 IT와 전장"

등록 2022.03.10 17:03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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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열린 2022년 시무식에서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 제공3일 열린 2022년 시무식에서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 제공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IT와 전장부문을 언급했다.

10일 삼성전기에 따르면 장 사장은 최근 열린 미디어 행사 인사말을 통해 "많은 분들이 저에게 향후 삼성전기의 성장 엔진이 무엇이냐고 질문하는데 우리는 2개의 성장 축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AI, 클라우드, 메타버스 등 차세대 IT향 제품과 전기차, 자율주행 등의 전장향 제품이 바로 그것"이라고 소개하며 "이 두 성장 축에 삼성전기의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 사장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카메라모듈, 반도체 기판 등 각 사업부문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주력제품인 MLCC는 다양한 IT 부문과 차세대 자동차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부품이며 카메라모듈은 스마트폰은 물론 자율주행, 메타버스 등에서 전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함께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카메라 설계부터 제조, 렌즈, 엑츄에이터까지 모든 기술을 보유한 유일한 기업이다.

장 사장은 "최근 급격히 확산 중인 5G, Al, 클라우드 기술에 필요한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갖춰 가고 있다"며 "관련 기술 개발과 시장 우위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신 사업군 개척에도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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