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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농협은행, 인도 노이다지점 설립 예비인가 획득···글로벌 확대 가속

금융 은행

농협은행, 인도 노이다지점 설립 예비인가 획득···글로벌 확대 가속

등록 2022.03.14 08:50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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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H농협은행 제공사진=NH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이 글로벌 영역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국 베이징 지점 설립을 위한 최종 인가를 얻어 오는 2분기 영업 시작을 준비하고 있고 올해 들어서는 호주 시드니지점 개설을 위한 막바지 논의를 진행 중인 가운데 인도 노이다지점 설립 예비인가도 획득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4일 인도 중앙은행(RBI)에게 노이다지점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작년 코로나19의 확산세가 특히 심했던 인도에 현지 적십자사를 통해 산소발생기를 직접 기부하고 인도 협동조합 조직인 IFFCO사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등 적극적인 현지 ESG경영을 통해 이번 성과를 이끌어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권준학 은행장은 "인도는 약 13억명의 소비시장을 지닌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서남아시아 중요 거점"이라며 "철저한 영업준비를 통해 연내 본인가를 획득하고, 현지 금융시장과 상생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기관으로 자리잡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행은 지난해 홍콩지점, 런던사무소를 개설한 데 이어 연내 시드니지점, 북경지점의 개점을 준비중이다. 오는 2025년까지 전세계 12개국 14개 이상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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