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경영·처우개선 재약속"부채비율 점진적 개선할 것"
정 회장은 16일 대우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백정완 신임 사장 취임식에 참석해 축하인사를 한 뒤 "어떠한 외적 환경의 변화나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는 초일류 건설기업을 만드는데 저의 온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저는 건설을 필생의 업으로 살아왔다. 지난 60여 년간 '안정속의 성장'이라는 정도경영 원칙하에 오로지 건설만으로 지금의 중흥그룹을 일궈 왔다"며 "최고의 기술과 인재, 뛰어난 시공능력과 해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오랜기간 오너쉽 부재로 힘든 시기를 겪어온 대우건설을 세계 최고의 건설기업으로 만들어 보고자 한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이 자리에서 대우건설의 독립경영과 처우개선을 다시 한 번 약속했다. 또 기업경영을 저해하는 부채비율을 낮추겠다는 이야기도 재강조했다.
또 정 회장은 "대우건설이 현재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조직내 신뢰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신뢰와 협력으로 뭉치면 임직원 모두가 꿈꾸는 그런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임직원들에게 요청했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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