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현대차, LPG 어린이 통학차 보급 확대 추진

22일 경기 성남시 판교 SK가스 사옥에서 액화석유가스(LPG) 어린이 통학차량 홍보 캠페인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SK가스와 현대자동차, 한국한원총연합회, 대한태권도협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가스

SK가스가 친환경 어린이 통학차량 보급 확대를 위해 현대자동차와 손잡았다.

SK가스는 22일 현대차, 한국학원총연합회, 대한태권도협회와 액화석유가스(LPG) 어린이 통학차량 홍보 캠페인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LPG 어린이 통학차량 보급을 확대해 보다 건강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고자 SK가스가 기획했다.

SK가스는 어린이 통학차량의 LPG 차량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충전금액의 2%를 추가 적립해주는 '행복충전 플러스(PLUS)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학원이나 체육관에 어린이 통학차 전용 LPG 차량 '스타리아 킨더' 출고 시 탑승 어린이 보호용으로 특별 제작한 '달이(DAL-e) 허그벨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한국학원총연합회, 대한태권도협회는 각 지부와 회원을 대상으로 어린이 통학차량의 LPG 차량 전환 필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맡았다.

현재 한국학원총연합회와 대한태권도협회 회원사들은 총 5만여대의 어린이 통학차량을 운행하고 있으며, 이 중 90% 이상을 차지하는 4만5000여대는 경유 차량이다. 노후한 경유 차량은 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을 다량 배출하고, 성인에 비해 호흡량이 2배 많은 어린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반면, LPG 어린이 통학차량은 질소산화물이 배출량이 경유 차량의 93분의 1 수준이며, 황산화물을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SK가스 관계자는 "SK가스는 어린이의 안전과 건강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건강한 어린이 통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