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성장사업에 역량 집중" 강조
LG는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60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의장을 맡은 권봉석 부회장이 구 회장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구 회장은 사업 전략을 주주들과 공유하며 "비핵심 사업을 정비하고 성장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AI, 디지털전환(DX) 등 미래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글로벌 생산 체계를 정비하며,
급격한 대외 환경 변화에도 고객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도 강화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올해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변화에 민첩히 대응하며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드는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구 회장은 "고객에 대한 더 깊은 이해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고객이 진정 가치 있다고 느낄 수 있는 새롭고 차별화된 경험을 지속 제공하는, LG만의 고객 경험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LG는 이날 주총에서 하범종 경영지원부문 사장과 한종수 이화여대 경영대학 교수를 각각 사내이사,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이사 보수 한도는 전년과 같은 180억원으로 책정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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