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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6억5000만 호주달러 규모 캥거루본드 발행

수출입은행, 6억5000만 호주달러 규모 캥거루본드 발행

등록 2022.03.30 12:23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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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 전경. 사진=수출입은행 제공한국수출입은행 전경. 사진=수출입은행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이 호주에서 6억5000만 호주달러(미화 약 5억달러) 규모의 캥거루 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이 발행한 캥거루 본드는 만기 3년 고정금리채 2억 호주달러와 만기 5년 변동금리채 4억5000만 호주달러의 듀얼 트랜치 구조로 구성됐다.

은행 측은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자 투자자 다변화를 위한 이종통화 발행에 최적의 타이밍을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올 들어 호주 자본시장은 지정학적 이슈에서 벗어나 있으며, 발행조건이 양호한 덕분에 발행기관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전언이다.

실제 1분기 호주 캥거루본드 발행규모는 92억 호주달러로 전년 동기의 65억 호주달러 대비 41.4% 증가했다.

수은이 조달한 호주달러는 한국 기업이 최근 수주한 호주 인프라 분야 민관협력사업(PPP)에 그대로 제공한다.

수은 관계자는 "인프라 사업은 통상 해당국가의 현지자금 수요가 크기 때문에 투자자나 사업수행자가 현지통화를 준비해야 한다"면서 "한국 기업의 호주 인프라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실탄을 확보한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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