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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쌍방울그룹, '쌍용차' 인수전 참전···"내주 인수의향서 제출"

산업 자동차

쌍방울그룹, '쌍용차' 인수전 참전···"내주 인수의향서 제출"

등록 2022.03.31 20:00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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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회생법원은 2월 25일 쌍용차가 제출한 회생계획안에 대해 배제 결정을 내렸고 4월 1일로 예정된 관계인집회를 취소했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서울회생법원은 2월 25일 쌍용차가 제출한 회생계획안에 대해 배제 결정을 내렸고 4월 1일로 예정된 관계인집회를 취소했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쌍방울그룹이 최근 에디슨모터스로의 인수·합병(M&A)이 무산된 쌍용자동차 인수를 추진한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쌍방울그룹은 "그룹의 특장차 제조회사인 광림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쌍용차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며 "매각 주간사에 인수 의향을 전달한 상태"라고 말했다.

쌍방울그룹은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 무산 소식이 전해진 이후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인수 작업에 나섰다.

쌍방울그룹은 광림을 중심으로 그룹의 다른 상장 계열사들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에 나설 계획이다.

광림 외에 엔터테인먼트회사 아이오케이와 광학부품 제조사 나노스가 참여할 가능성이 크다.

쌍방울그룹은 이미 지난해 광림과 아이오케이, 그룹의 또다른 계열사인 미래산업 컨소시엄이 저비용항공사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참여할 당시 1000억원대 자금을 확보한 데다 다른 계열사까지 추가로 참여하면 인수자금 마련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광림은 완성차를 분해·재조립해 만드는 특장차의 특성상 완성차 업체를 확보하면 특장차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제작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미국 기업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자율주행 솔루션 사업과 그린 에너지 사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인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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