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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연이은 소통행보···직원 건의사항 적극 수용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연이은 소통행보···직원 건의사항 적극 수용

등록 2022.04.05 16:13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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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업무용 모니터 지원 기준 표준화에 업무 생산성↑전화 외국어 교육과정 확대, 영아반 전용 어린이집 신축SK하이닉스·대유위니아도 직원 복지 강화나서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DX부문장). 사진=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DX부문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겸 DX부문장이 직원들의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한 업무환경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지난 4일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오늘 이 메시지를 시작으로 여러분과 소통을 진정성 있게 꾸준히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직원과 타운홀 미팅을 가진 뒤 사흘 만에 이메일을 통해 추가 소통에 나선 것이다.

한 부회장은 "임직원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니 업무용 모니터 종류, 교체주기 등이 사업별, 직무별로 모두 달랐다"며 "우선적으로 모니터부터 지원 기준을 표준화해 모든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화 외국어 신청이 5분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 있다고 들었는데 교육과정을 대폭 확대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 수원 사업장은 만 1,2세 어린이집 입소 대기자가 많은 만큼 영아반 전용 어린이집을 신축하고 사업장 안전 규칙 중 '보행 중 통화' 규제가 과도하다는 지적에는 위험 지역을 제외한 곳에서는 통화를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한 부회장은 향후에도 타운홀 미팅, 소규모 간담회 등의 임직원 소통을 지속하겠다고도 약속했다.

그는 "누군가 저에게 회사를 한 마디로 표현하라고 하면 '변화하는 회사, 사람을 중시하는 회사'라고 답한다"며 "임직원의 역량과 열정을 한 방향으로 모이고 발산할 수 있도록 경영진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 외에도 최근 전자업계는 임직원 복지 개선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최근 SK하이닉스는 출범 10주년을 맞이해 10가지 복지혜택 강화 방안을 공지했다. SK하이닉스는 초등자녀 육아 휴직제도를 추가 신설하고 출산 축하금 확대, 난임휴가 확대, 난임시술 무제한 지원, 월 1회 해피 프라이데이 등을 도입한다.

대유위니아그룹은 최근 계열사 입주를 시작한 경기도 성남시 '대유위니아타워 종합R&D센터'에 직원 복지의 일환으로 피트니스 센터와 스크린 골프장, GX룸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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