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심 하나로 모으는 게 우선 과제···국방혁신 성실하게 추진"
이 후보자는 이날 오후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진행된 8개 부처 장관 인선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도발이 계속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방 정책의 우선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북정책과 한미관계 두가지 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언급한 뒤 "이 두 가지 축을 동시에 우리가 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그런 차원에서 보면 한미관계가 상당히 중요하고 우리 자체적인 대북 억제능력을 강화시켜 나가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하는 것은 군심을 한 방향으로 모으는 것"이라며 "두 번째는 우리 정부가 지금까지 발전시켜온 국방 혁신을 성실하게 추진함으로써 외부 위협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억제하고, 우리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군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예비역 육군 중장(육사 40기)으로,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위원을 맡고 있다. 이명박 정부 시절 국방부 정책기획차장으로 한미안보협의회(SCM) 등 한미동맹 관련 주요 정책에 깊이 관여했으며, 박근혜 정부 때 중장으로 승진해 군단장을 맡았고, 문재인 정부에서도 합동참모회의 2인자인 합참 차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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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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