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6월16일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 개최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가 오는 6월16일 개막한다.

20일 산업은행과 무역협회는 6월16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넥스트라이즈 2022'를 열고 벤처·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투자자 간 비즈니스 밋업(1대1 상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넥스트라이즈는 산업은행과 무역협회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공동 주최하는 스타트업 페어다. 1대1 상담, 벤처·스타트업 부스 전시, 국내외 연사 강연, 벤처·스타트업 공동 채용설명회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1대1 상담은 벤처·스타트업과 국내외 대·중견기업·벤처캐피탈(VC)의 사업협력,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엔 673개 벤처·스타트업과 160여개 대·중견기업, 벤처캐피탈이 약 2000회의 상담을 진행했다. 올해는 현대차·에어버스 등 200여 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넥스트라이즈에선 북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벤처·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피칭대회도 열린다. 본선 진출 팀엔 행사장 내 부스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실리콘밸리 VC 대표의 제언 등이 제공된다.

최종 선발된 6개 팀은 미국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 스타트업 지원팀과의 미팅, 실리콘밸리 투자자와의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된 미국 진출 지원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1대1 상담 참가를 희망하는 벤처·스타트업은 5월18일까지, 피칭대회는 5월13까지 넥스트라이즈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 3년간 넥스트라이즈를 통해 사업협력과 투자처 발굴의 실질적 성과를 경험하면서 참가 의사를 밝힌 대·중견기업과 벤처캐피탈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1:1 상담 프로그램과 함께 피칭대회 등 벤처·스타트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강화돼 행사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