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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1기신도시 아파트, 대선 후 서울 재건축보다 더 올랐다

부동산 건설사

1기신도시 아파트, 대선 후 서울 재건축보다 더 올랐다

등록 2022.05.05 11:47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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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일대 아파트 전경.사진 = 김소윤 기자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일대 아파트 전경.사진 = 김소윤 기자

지난 3월 9일 대통령 선거 이후 1기 신도시 아파트들의 시가총액 증가폭이 서울 재건축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기 신도시 재건축 공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5일 부동산R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등 1기 신도시의 아파트 시총은 총 145조7663억3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선 직전인 2월 말보다 약 0.34% 증가한 수치다.

반면 지난달 말 서울 아파트 시총은 1366조9591억6900만원으로, 대선 전 대비 약 0.14% 증가하는 데 그쳤다. 특히 1기 신도시 아파트들의 시총 증가폭은 용적률 500% 상향·안전진단 기준 완화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인 서울 재건축 아파트 단지들을 넘어섰다.

서울 재건축 단지의 시총은 올해 2월 말 244조2011억900만원에서 4월 말 244조6948억6100만원으로, 증가 폭은 0.20% 수준이다.

임병철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같은 재건축 이슈지만 서울 재건축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저평가된 1기 신도시에 투자 수요가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며 "분당내 일부 15억원이 넘는 단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하다는 점도 투자 문턱이 낮은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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