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6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올 시즌 3경기에서 승패를 기록하지 못한 류현진은 4번째 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78개의 공을 던졌으며 직구(27개), 체인지업(22개), 커브(16개), 컷패스트볼(13개) 등 다양한 구종을 고르게 뿌렸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92.9마일(149.5㎞), 평균 구속은 89.7마일(144.4㎞)였다.
이날 류현진은 2루타 5개를 얻어맞는 등 매 이닝 안타를 내줬지만,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을 뽐내며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토론토 타선도 5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1사에서 브래들리 짐머의 우중간 2루타와 조지 스프링어의 중전 적시타, 보 비셋의 좌익선상 적시 2루타가 연거푸 터지며 2-0으로 앞서갔다.
류현진은 6회 2사 2루에서 파머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2점 차 리드를 지켰다.
토론토 불펜은 7회 흔들리며 한 점을 내줬지만, 리드를 끝까지 지켜 류현진의 승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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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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