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는 대기업 4개, 중견기업 36개, 중소기업 322개 등 총 362개사에 자금을 지원한다. 전체 지원 금액 1조원 중 7600억원은 신규 자금 공급, 2400억원은 기존 회사채 차환을 위해 쓰인다.
신보 P-CBO보증은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장기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중소기업의 경우 신보 내부평가등급 K9(CPA 감사보고서 보유 기업은 K10) 이상, 대·중견기업은 회사채 등급 BB-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5월 신규 자금 일부는 해외발행을 통해 조달된다. 신보 설립 후 첫 해외발행이다. 3억 달러 규모의 만기 3년 ESG채권으로 발행된다.
신보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필요자금을 적시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신보는 기업의 자금 수요를 최대한 수용할 수 있도록 과감하고 혁신적인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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